사회적기업 숲 속의 작은 친구들 해남 대흥사에서 천연기념물 비단벌레 8마리 자연방사
"아름다운 광택과 높은 생태적 가치를 지닌 매우 귀한 곤충향후 복원사업, 원종확보 및 인공증식을 위한 의미있는 첫걸음"
해남군 대흥사에서 천연기념물 비단벌레 8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시범 방사가 지난 27일 진행되었다.
비단벌레는 우리나라에서 해남, 부안, 밀양, 완도 등 일부 지역에만 서식하는 매우 귀한 곤충으로, 아름다운 광택과 높은 생태적 가치를 지닌 천연기념물이다.

울산 사회적기업 '숲속의 작은 친구들'은 지난 2024년 국내 최초로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인 비단벌레 인공 증식·복원을 성공하여 경남 밀양 표충사에서 6마리를 자연 방사한 적이 있다.

이번 대흥사 방사는 국가 문화유산청이 비단벌레의 안정적인 서식 환경을 조성하고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울산 사회적기업 '숲속의 작은 친구들'에게 용역을 발주하여 해남 지역 비단벌레 원종 확보 및 인공 증식, 인공 증식 매뉴얼 개발, 향후 대량 증식 및 복원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사육 지침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단벌레는 지난 2008년 10월 8일 천연기념물 제496호로 지정되었는데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곤충 중 가장 아름다운 딱정벌레의 일종으로 그 문화적, 생태학적 가치와 함께 멸종위기 대상 종으로서 그 보전대책이 요구되는 종이다. 특히 비단벌레는 몸의 색깔과 영롱함 때문에 여러 가지 공예 곤충으로 사용되어 성충의 딱지날개는 장식물로 이용되어 왔다. 그 예로 신라시대 왕실의 장신구에 이용되었으며, 1970년 초에 경주에서 출토된 신라시대 마구(馬具-비단벌레 딱지날개로 장식)는 우리나라 국보급 문화재로 평가받는 등 역사적, 문화적, 생태학적 가치가 크므로 「비단벌레」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비단벌레의 생태학적 특징을 보면 유충의 몸길이는 약 30㎜이고, 성충은 30~40㎜로, 전체적으로 금녹색으로 금속성 광택이 매우 강하다. 보통 팽나무, 후박나무 등 활엽수 계통의 나무에서 산란하고 반고사목 또는 생목 중 썩어가는 굵은 줄기를 선호하며, 국내에서는 그 서식지가 해남, 완도 등 전남의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이미 소멸하고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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